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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세바란? ◆

 

 

<엘리세바>

100년에 한 번 신(드래곤)에게 제물을 바치는 풍습을 일컫는다.

신의 세계로 갈 수 있는 100년째의 세 번째 달이 되면 제물들은 대륙의 끄트머리에 위치한 절벽에서 몸을 던지게 되는데, 이들이 신의 세계로 떠난 직후부터 삭막한 대륙위로 풍족한 비가 7일 동안 내린다.

 

 

-인간

엘리세바가 이뤄지는 해(100년에 한 번)에

모든 인간은 각 도시에 있는 신전으로 모여 드래곤의 형상을 한 성물을 만져보게 되는데,

이때 밝은 빛과 함께 아래와 같은 문신이 새겨진 이들이 신의 사자로 간택된다.

 

 

신의 사자로 간택된 사람들은 그 신분이 무엇이든 귀족, 왕족, 사제보다 더욱 귀한 이들로 대접받게 되며

하루아침에 모든 이들이 제 발치에 무릎을 꿇고 숭배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아름다운 옷과 진수성찬으로 신의 세계로 떠나는 그 전날까지 신의 사자로 군림하다가

세 번째 달 마지막 날이 되기 전에 대륙의 끄트머리에 위치한 가장 큰 신전으로 모인 후, 그 절벽

끄트머리에서 몸을 던지게 된다. 

신의 사자들이 신의 세계로 떠난 직후엔 삭막한 대륙 위로 풍족한 비가

내리게 되고, 그 7일간 축제를 벌여 즐긴다. 

 

다른 이들은 신의 사자로 간택된 이들을 부러워하며 신의

세계에서 신들과 함께 영생을 풍족하게 살 것이라 굳게 믿었지만 글쎄, 절벽위에서 몸을 내던져야 하는

이들 중 그것을 믿는 이들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드래곤

일만 년의 까마득한 수명을 지닌 이들은 10년에 한 번 가벼운 연회를 가지게 된다.

그 연회의 이름 따윈 없다. 그저 향락과 쾌락을 즐기는 자리였고, 그때마다 도착하는 인간 제물들은 특히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입에 담을 수도 없을 만큼 잔인하게 그들을 유린하고, 학대하며 결국엔 죽음에 이르게 하는 데엔 며칠이 채 걸리지도 않았고, 인간들을 괴롭히는 그 기간 동안 인간계에 물의 정령을

보내어 소멸하기 전까지 비를 뿌리라 명하였다. 

 

이 잔악한 연회는 로드가 바뀌기 전까지 몇백, 천년간 계속되어 왔다.

이 연회를 즐겼던 드래곤도, 외면하거나 아예 참석하지 않았던 드래곤 역시 있었지만, 그들 역시 인간이 죽어가는 것을 방치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드래곤. 신들의 세계에서의 시간은 인간세계의 시간과는 10배의 차이가 있으며 

(드래곤들의 세계의 하루는, 인간계의 시간으로 10일이다.)

 

전에 제물로 바쳐진 인간들이 어떤 취급을 받고, 어떻게 죽어갔는지는 인간들에게 알려진 것이 없고,

새로 온 이들 역시 모르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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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F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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